한국에서 산악단체로는 대한산악연맹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한국산악회 변기태 회장이 LA를 방문,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오석환) 주최로 열린 환영회에 참석, LA 한인산악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 째)과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8월) LA 한인타운 한식당 용수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연맹의 전임 회장들을 비롯 재미한인산악회(회장 신영철) 회원들과 연세대와 고려대 산악회 회원들도 참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1977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국가로 기록될 쾌거를 이룩한 고상돈 대원의 등반 당시 촬영 대원으로 참가,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 김운영 선배가 참석,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오석환 재미대한산악연맹(오른쪽) 회장이 변기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국산악회의 31대 회장으로 당선된 변회장은 1974년 한국산악회에 고등학생 준회원으로 가입해 1980년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안전대책위원회, 학술문헌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한국산악회 이사, 산악도서관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1984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62m)를 등정하고 당시 국내 처음으로 페루 와스카란(6768m) 산을 등반했으며 이후 북미 매킨리와 요세미티, 키르기스스탄 악사이 산군, 네팔 카조리 등지를 등반한 경력이 있다. 한국하켄 회원 자격으로 서울시산악연맹 이사와 대한산악연맹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변회장의 그 특별한 이력으로 인해 산악계 내외부에서는 한국산악회와 대한산악연맹을 두루 아우르는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