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로, 해옥 부부의 생전 모습

 

고(故) 심지로·심해옥 부부 거리 명명

[시카고 중앙일보]

시의원-지역 상공인 앞장
‘지역 봉사정신’ 기려

기사입력: 04.19.12 17:50

로간 스퀘어 커뮤니티의 정치인 및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3200~3559번지 웨스트 디버시 애비뉴가 ‘Zero&Shim Ocean Way’로 명명됐다 사진은 디버시와 세인트 루이스 길 교차로 지점에 설치된 ‘Zero&Shim Ocean’ 안내판. 박춘호 기자
로간 스퀘어 커뮤니티의 정치인 및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3200~3559번지 웨스트 디버시 애비뉴가 ‘Zero&Shim Ocean Way’로 명명됐다 사진은 디버시와 세인트 루이스 길 교차로 지점에 설치된 ‘Zero&Shim Ocean’ 안내판. 박춘호 기자

시카고 시의 로간 스퀘어 커뮤니티 내 3200~3559번지 웨스트 디버시 애비뉴(W. Diversey Ave.) 구간이 고(故) 심지로 시카고한인문회화관 전 수석부회장과 부인 심해옥 씨의 이름을 딴 ‘Zero&Shim Ocean Way’로 명명됐다.

‘Zero & Shim Ocean Way’ 거리 명명식 및 표지판 부착식은 지난 14일 가족들과 지역 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거리 명명은 35지구 레이 콘 시의원의 발의와 커뮤니티 내 상공인들이 힘을 모았다. 심 수석부회장이 지난 30여년동안 ‘Cobey Hardware’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 봉사 및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한 것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수석부회장의 동생 심희섭 씨는 “지역사회 정치인과 상공인들이 먼저 형님과 형수님을 기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이뤄진 결과”라며 “30년 넘게 형님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심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월 와이오밍 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뒤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작년 7월 8일 별세했다. 시카고 한인여성회장을 지낸 부인 고 심해옥 여사는 암과 투병 중이던 지난 2007년 5월 별세했다.

시카고 지역에 한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카고 시 의회가 지역 한인사회의 노력을 기리는 ‘Seoul Drive’를 로렌스 길에 명명한 바 있다. 또 로렌스 길 인근의 90번 하이웨이에는 일리노이 주 정부가 명명한 ‘Korea Town’ 표지판이 있다
고(故) 심지로·심해옥 부부 거리 명명(중앙일보 기사) 지 승호

작성자: 사무국